11일 서울 중구 SK T타워를 방문한 UCLA MBA 학생들과 교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11일 서울 중구 SK T타워를 방문한 UCLA MBA 학생들과 교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eMBA(Executive MBA) 학생들과 교수진 40명이 SKT의 글로벌 AI 사업 혁신 전략에 대해 배우기 위해 사옥을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SKT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AI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하는 등 AI 혁신을 주도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UCLA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은 해외 유명 기업을 탐방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경제 환경을 학습하는 국제 경영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T 방문 역시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UCLA eMBA 학생 35명과 지도교수 3명 등 38명이 참여했다.

이지용 SKT AI제휴개발 담당과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은 SKT T타워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직접 AI 시대를 맞이한 SKT의 사업 전략 변화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협력 Telco LLM 활용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 이지용 담당과 에릭 데이비스 담당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SKT만의 AI 피라미드 전략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활성화 계획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술, 금융,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평균 14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이 SKT 기술과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가능하게 해 더욱 의미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보고있다.

정석근 SKT 글로벌 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우수한 글로벌 MBA 학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SKT의 AI 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지식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