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향방이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7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은 11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열린다.

임시 주총에서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 이내에서 11명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에 관한 안건과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임주현 사내이사의 추가 이사 선임 안건, 자본준비금 중 주식발행초과금에서 1000억원을 줄여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이 처리될 계획이다.

이사 선임은 주총 출석 의결권의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지만 정관변경은 출석 의결권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3자 연합의 지분은 신동국 회장 14.97%, 한양정밀 3.95%, 송영숙 회장 5.70%, 임주현 부회장 8.11%와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총 48.19%으로 집계되고 있다.

형제 측 지분은 임종윤 이사 12.46%, 임종훈 대표이사 9.39% 등을 포함해 29.07%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국민연금공단 5.53%와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