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법무법인 YK가 기업과 단체의 공공정책 관련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정책연구원을 개원했다.

공공정책연구원 초대 연구원장으로는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한 김성수 전 의원(사진)을 선임했다.

법무법인 YK는 지난 2일 서울 강남 주사무소에서 김성수 전 의원을 초대 연구원장으로 임명, 공공정책연구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YK는 공공정책연구원을 통해 법안과 정책 등 사회적 영향력이 큰 공공정책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과 단체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YK는 공공정책연구원을 통해 각종 제도 및 정책에 대한 현안 파악과 분석, 국회 입법지원, 국회 국정감사·조사·청문회 등에 대한 자문, 국회 청원 업무 지원, 정부부처의 법령 제·개정 및 각종 규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 감사원 감사에 대한 자문, 새로운 정책·법안 등 위기 상황 발생에 따른 이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초대 연구원장으로 선임된 김성수 전 의원은 1984년 MBC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MBC에서 보도국 정치부장, 보도국 국장, 목포 MBC 사장을 역임했다. 2000년 MBC 뉴스투데이, 2008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기도 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았고 같은해부터 2015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은 동시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담당했다. 2020년 1월 정세균 국무총리의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내정돼 의원직을 사퇴했다.

김성수 초대 연구원장 외에도 기존 공공정책 업무를 수행해오던 추원식(사법연수원 26기) 대표변호사, 이인석(사법연수원 27기) 대표변호사, 김승현(변시1회) 변호사, 이상영(변시2회) 변호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공공정책 연구원에 힘을 보탠다.

김성수 연구원장은 “언론인으로서 30년 간 공적 문제를 다룬 경험과 입법부, 행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YK 공공정책연구원에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공정책 업무의 근간이 될 연구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훈 YK 대표변호사는 “정책 제안과 법률 개선, 규제 개선 등 공공정책 분야의 최적의 전문가인 김성수 전 의원을 원장으로 하는 공공정책연구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높이고 고객들의 핵심 이익을 지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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